하루 종일 바쁘고 야근까지 했던 날..
일 마무리하고 자주 오는 동네가 아닌 동네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한 곳
정가네 식당입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18길 30 (노들역 5번 출구에서 108m)
영업시간
매일 : 11시부터(?) ~ 23시까지
전화번호 : 02-822-2103
주차는 불가능합니다.
이 동네는 노들로나 올림픽대로로 지나다니기만 했는데요.
이렇게 직접 걸은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옛날 동네 느낌 나는 골목을 지나 정가네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이렇게 가만히 메뉴판 사진을 찍으니 사장님께서 이상하게 보시면서 쑥스럽다고 하시네요 ^^
저희 일행은 저기서 된장찌개 1인분, 오삼불고기 3인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 손님들 안 계신 곳 위주로 사진을 찍어보구요.
이렇게 메뉴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겉절이, 멸치볶음 , 어묵볶음, 시금치무침, 무조림이었습니다.
모든 반찬이 맛있었습니다.
자극적인 맛이 없이 다 깔끔하게 맛있었습니다.
특히 김치는 소금에 잘 절인 배추 맛이 좋았습니다.
저희가 너무 맛있게 잘 먹으니 사장님이 오셔서 너무 보기 좋다고 하시네요 ㅎㅎ
그리고 김치의 배추도 직접 농사지은 거 받으셨다고 하셨어요 ㅎㅎ
메인 메뉴인 오삼불고기와 된장찌개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오징어의 비린맛 및 냄새 1도 없구요. 고기도 너무 맛있습니다.
된장찌개도 청양고추가 들어갔는데 딱 적당한 양이 들어가서 맵진 않습니다.
사장님 손맛 너무 좋네요!
총평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만족할 수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구요.
맛도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저희는 3명이었고 오삼불고기 2인분과 김치제육 1인분 시켜서 다양하게 먹고 싶었는데요.
사장님께서 메뉴를 통일해달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김치제육을 포기했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 사장님 편하게 오삼불고기 3인분으로 주문했는데요.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방문해서 꼭 다양한 메뉴 먹을 거예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먹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촌에서 막걸리] 목원의 서촌가락 (0) | 2020.11.16 |
---|---|
[목동 최고 빵집] 오로리단팥빵 (0) | 2020.11.14 |
[성수동 점심] 날씨 추운 날 따뜻한 국밥 / 이북집 (2) | 2020.11.09 |
[품격있는 한식] 삼성 중앙역 금복당 (2) | 2020.11.06 |
[남영동 점심] 점심 보쌈, 족과의 동침 숙대점 (0) | 2020.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