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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퇴근 후 힐링] 한남동 엘초코 데 떼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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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컨셉은 스페인입니다.

한남동에 있는 작은 스페인 ' 엘 초코 데 떼레노(El TXOKO de terreno)'입니다.

 

북촌에 떼레노라는 음식점이 있죠. 같은 매장입니다.

 

두 매장 다 신승환 셰프가 총괄해서 운영하고 있구요.

북촌 떼레노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방문이 꺼려지신다면 한남동의 엘 초코 데 떼레노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저는 이 곳에 작년 연말에 갔었습니다.

 

이 날 이미 오만지아에서 많이 먹고 간 후라 다양한 맛을 보진 못했는데요.

다음엔 꼭 밥을 먹지 말고 가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다음 달 중에 방문 예정이니 그때 포스팅은 정말 작정하고 써보겠습니다!

 

 

지인과 함께 하우스 와인으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이베리코 하몬 베요타를 썰어 주셨구요.

이 하몬이 정말 기름지고 좋았습니다.

짭조름해서 와인이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다양한 토마토와 쉐리 비네거, 부라타 치즈가 올라간 요리입니다.

역시 재료 간의 궁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음식 하나하나가 소중해요.

여러가지 토마토, 15년 숙성 쉐리비네거, 부라타치즈

 

그다음은 프랑스 석화

이게 최고였어요!

시중에 있는 석화와 다르게 살도 풍부하고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샬롯과 레몬을 얹어 먹으니 너무 상큼하고 좋았어요.

 

석화 샬롯 굴

그리고 이 문어요리!

이게 메인이었습니다.

숯에 구운 문어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문어의 향과 맛 그리고 쫄깃한 식감이 와인을 계속 먹게 만들더라구요.

차라리 한 병으로 시킬걸 그랬어요..ㅠ

 

숯에 구운 문어와 감자

 

 

이렇게 제가 먹은 음식들의 포스팅이 끝났구요.

평소에도 낮에 가끔 일이 있어이 근처에 가는데

매장 안에 이렇게 큰 하몬이 걸려있는 걸 보면 스페인에 온듯한 느낌이었어요.

 

 

사실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녁 식사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간단하게 먹는다는데..

저도 그 문화에 좀 가까워지려구요. 간단하게 하몬과 와인을 먹고 집에 조용히 들어가기.

삼겹살에 소주 그리고 밥까지 먹는 그런 더부룩한 배부름은 피해야겠어요.

 

이상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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