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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무슨 말이 필요한가] 스테파노 쉐프의 보르고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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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한남동의 보르고한남입니다.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17:00- 22:00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전화번호 : 02-6082-2727

 

주차는 불가능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안티파스티 메뉴판

 

파스타 메뉴판

 

쉐프의 메뉴판
디저트 메뉴

그다음은 와인 메뉴판입니다.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디저트 와인
맥주

 

이렇게 메뉴판이 있고요.

 

저는 사실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기보단 스테파노 쉐프님께서 강조해주시는 메뉴를 먹었습니다.

 

쉐프님께서 강조해주신 안티 파스티 메뉴는 POLPO(문어요리)에 굴을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한다고 하셔서 그렇게 주문했고요.

 

파스타는 TAGLIOLNI로 주문했습니다. 보르고한남의 시그니처 파스타입니다.

 

그리고 쉐프님께서 직접 생선을 가지고 오셔서 보여주시는데요.

 

농어와 성대

 

제주도에서 올라온 생선이고요.

성대 요리를 메인 요리로 추천해주셔서 그 메뉴까지 주문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3가지 요리로 시작했는데요.

 

첫 번째, 샬롯 튀김

 

샬롯 튀김

두 번째, 굴

 

 

세 번째, 빵

 

3가지 빵

그리고 다양한 올리브와 썬 드라이드 토마토

 

올리브와 썬드라이드 토마토

 

이렇게 시작을 했고요.

 

샬롯 튀김은 겉은 바삭하면서 안에 익은 샬롯이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굴은 하나도 비린 맛은 못 느꼈고 맛있게 먹었고요.

 

빵은 역시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매일매일 아침마다 스테파노 쉐프님이 구워서 준비하는 빵인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안티 파스티

 

POLPO입니다.

 

POLPO

 

POLPO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포치니 버섯 크림, 그릴 문어, 쉐프님이 직접 재배하신 특수야채

 

이 재료들이 올라가 있고요.

 

포치니 크림은 풍미가 너무 진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문어는 너무 촉촉하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올라간 야채들의 향도 너무 좋았고요.

 

엑스트라 버진, 포치니 크림, 문어, 특수야채를 한 번에 집어 입 안에 넣으면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다음에 나온 요리는 스테파노 쉐프님이 스페셜로 저에게만 준비해주신 요리입니다.

요리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죄송합니다ㅜ)

한우 타다끼에 참치 마요네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케이퍼 베리입니다.

 

 

 

한우 타다끼는 너무 부드러웠고요.

 

참치 마요 소스는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케이퍼 베리와 함께 먹으니 조합은 최고였습니다.

 

이 날 와인을 먹지 못한 게 너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ㅠㅠ

 

그다음 요리는 보르고한남의 시그니처 파스타 TAGLIOLNI입니다.

 

TAGLIOLNI

직접 만든 생면으로 먹물 탈리올리니, 소테한 새우, 관자, 오징어, 홍합, 조개, 스캄피 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파스타입니다.

 

먹물면은 부드럽고 맛있었고요. 파스타에 있는 해산물과 약간의 소스는 너무 시원했습니다.

 

간혹 이탈리아 음식을 먹다 보면 약간 짠 음식을 많이 먹어볼 수 있는데요.

스테파노 쉐프님의 음식은 너무 깔끔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메인 메뉴!!

성대 스튜입니다.

 

성대 스튜

 

쉐프님이 정말 정말 강조하신 메뉴입니다. 꼭 먹어봐야한다고 하셔서 주문해서 먹었고요.

살은 완전 부드럽고 소스는 스튜의 국물은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안에 들어가 있는 토마토는 식감도 부드럽고 당도가 높았고요.

방울 양배추는 살아있는 식감이라 부드러운 식감의 성대, 토마토와 잘 어울렸습니다.

 

이 메뉴를 먹다 보니 매니저님께서 빵도 더 가져다주셔서 스튜와 함께 맛있게 먹었고요.

 

디저트를 에스프레소와 스테파노의 디저트로 주문했습니다.

 

에스프레소와 스테파노의 디저트

 

이 디저트!!! 정말 완전 강추입니다.

 

보르고한남의 에스프레소는 커피 향도 좋고요. 커피를 한 모금 마셨을 때 약간 민트향이 나는 커피입니다.

입 안이 향긋해지는 커피라서 기분이 더 좋았고요.

달달한 디저트들은 정말 저희를 정말 기분 좋게 만들어줬습니다.

 

이렇게 보르고한남에서 즐거운 식사를 한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총평을 적어보겠습니다.

 

보르고한남은 한남동에 위치한 레스토랑이고요.

오너쉐프인 스테파노 쉐프님은 메리어트 호텔 총주방장, 싱가포르에 있는 메리어트에서도 근무했었고요.

약 2년 전 우리나라에 다시 들어와 보르고한남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이탈리아 가정식 스타일로 음식을 준비하시고요.

간이 세지 않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저는 이 점이 가장 좋았고요. 만족했습니다.

사소한 거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서 준비하셨다는 게 먹을 때 느껴집니다.

 

그리고 꼼꼼하게 체크해주시는 홀에 매니저님들

메인 요리 하나하나를 직접 테이블에 서빙해주시며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친절하게 인사해주시는 스테파노 쉐프님

 

정말 모든 게 좋았던 보르고한남입니다.

 

다음번엔 꼭 와인과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쉐프님과 매장에서 사진 찍었는데 부끄러워서 올리진 못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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