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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AC밀란 직관] 산시로 경기장에서 세리에A 경험한 후기(예매 방법, 티켓 가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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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은 1899년에 창단해 세리에 A에서 19회, 챔피언스리그에서 9회 우승한 경험이 있는 명문 구단입니다.
 
경기장은 '스타디오 산시로'를 홈구장으로 사용 중입니다.
인터 밀란과 같은 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네요.
밀란 더비가 있는 날엔 여행객들이 외출하기 너무 무섭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게 되었나?
 
이탈리아 여행 중 이탈리아 친구에게 추천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밀라노에 왔으면 AC 밀란 경기는 봐야 해!"
그 말을 듣고 그날 저녁 바로 숙소에서 예매하고 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떻게 예매했나?
 
AC밀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개인정보 정확하게 입력하시고 해외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됩니다.
이 때 주의사항은 성과 이름을 정확하게 써야합니다.
경기장 입장 시 티켓의 내 이름과 여권의 이름이 동일한지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아이폰 지갑에 티켓을 넣을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저는 경기 시작 3일 전에 예매했는데도 다행히 자리가 있어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19유로였습니다.
 
좌석 예매 시 주의사항은??
 
 

산시로 구장

 
1~4번, 12~15번 좌석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위 좌석에는 다소 폭력적인 관중들이 있다고 합니다.
좌석을 예매하신다면 5~11번 좌석을 예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떤 경기를 관람했나?
 
2024년 5월 11일 20시 45분에 시작하는 경기를 관람했습니다.(이탈리아 현지 시간)
상대는 칼리아리라는 사르데냐 섬 지방의 구단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진과 함께 써보겠습니다.
 
저는 일찍 경기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경기장에 19시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산시로 경기장입니다.
 

산시로 스타디움

 
실제로 이 기둥을 돌아 저 꼭대기까지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ㅠㅠ
 

이 기둥을 돌아 꼭대기까지 올라가야함

 
경기장 앞에 장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먹거리, 기념품 등
가격이 비싼 편이고요.
 

산시로 경기장 입장 전

 
경기장 안으로 입장합니다.
경기장 안팎에는 형광색 옷을 입은 경찰과 경비원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이폰 지갑에 있는 티켓을 보여주고 소지품 검사를 받고 입장합니다.
이곳에선 소지품 검사가 까다롭습니다.
저는 짐벌(셀카봉)을 가지고 갔는데요.
이 짐벌이 원래 입장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근데 이것도 어떤 사람이 검사하느냐에 따라 기준이 다른 것 같습니다.
(짐벌을 이용해 사람을 때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저는 짐벌 가지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4번 게이트로 입장해 밀란 스토어에 갔습니다.
 

밀란 스토어 가는 길

 
이 밀란스토어에서 경기장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밀란 스토어에서 본 경기장

 
잔디에 물 뿌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경기장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이네요.
 
여러 가지 기념품들
 

밀란 스토어

 
기념품들과 유니폼이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밀라노 두오모에 있는 밀란스토에어 더 많습니다.
유니폼 및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그쪽으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빙글빙글 기둥을 돌아 좌석에 도착했습니다.
몸 풀고 있는 선수들이 보이네요.
 
 

경기 전

 
경기 전 저는 경기장 안 매점으로 갔습니다.
 
메뉴는 다양했지만 저는 핫도그와 맥주를 먹었습니다.
 

핫도그와 맥주

 
매점에서 먹은 후 다시 자리에 가기 위해 탄산수와 맥주 1개를 더 주문했는데요.
특이한 점은 모든 음료를 컵에 옮겨 담아 줍니다.
저는 탄산수는 병째 먹고 남으면 가져가고 싶었는데요.
점원이 종이컵에 덜어서 줘야만 한다고 하더군요.
아쉬웠습니다.
 

맥주와 탄산수

 
경기는 재밌었습니다.
AC밀란이 5골이나 넣었습니다.
골을 넣게 되면 이런 분위기입니다.
 
 

골을 넣은 후 산시로 경기장 분위기

 
이렇게 즐거운 경기를 보고 기분 좋게 귀가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체험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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