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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명동역 파스타] 점심엔 무조건 방문하게 되는 다파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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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무겁지 않고 가볍게 먹고 싶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매운 음식, 라면만 먹었기에.. 신선한 채소와 꾸덕한 치즈가 들어간 점심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다파비오입니다.

 

명동주민센터에서 도보로 20초면 갈 수 있습니다.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 20길 20

 

영업시간

 

월요일 ~ 금요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4:00 ~ 17:00

 

토요일 17:00 ~ 22:00 

 

전화번호 : 0507-1342-3328

 

주차는 바로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 가능합니다.

 

 

 

사실 오늘 방문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첫 번째 방문 후기는 밑에 글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2020/08/03 - [먹는 이야기] - [명동] 명동역 직장인 파스타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오일 파스타를 먹었는데요.

이번엔 크림 리조또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판

 

정말 간단한 점심 메뉴판인데요.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먹을 수 있고요.

피자, 파스타, 커피까지 해서 1인당 9,900원입니다.

 

이 근처에서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게 정말 엄청납니다!!

 

이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면 한 번쯤은 의심하실 수도 있습니다.

"재료가 싸구려 아니야? 자신이 없으니 가격을 싸게 한 거 아니야?"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런 의문에 대한 답변부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오늘이 두 번째 방문이었고요.

 

첫 번째 방문 때부터 느낀 점은 단골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맛있게 먹었다고 사장님께 계속 얘기하는 손님들도 계셨고요.

마지막으로 나오는 커피에 감동받으시는 손님들도 계셨습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로 카페도 가기 어려운 상황에 식사와 커피까지 같이 해결하는 건 정말 큰 장점이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인 오늘은 깜짝 놀랐습니다.

런치 주문 마감시간이 오후 1시 30분인데요.

그 이후 2시에 예약하신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2시부터 저녁 전까지 대관 형식으로 손님들이 들어오셨는데요.

이 분들도 단골손님들로 보였고요.

와인과 함께 다파비오의 메뉴들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오늘 이 장면을 보고 많이 느꼈습니다.

" 아 이곳은 정말 한 번만 오는 곳이 아니구나~ 한 번 오고 나면 계속 오게 되는 곳이구나!!"

 

게다가 이곳의 사장님은 와인 영업사원 출신으로 와인에 대해 전문가였습니다.

 

손님들에게 메뉴에 맞는 와인을 적절하게 추천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도 저렴한 가격이란 이유로 의심을 하시는 건 예의가 아니겠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저는 버섯 크림 리조또로 주문했습니다.

 

먼저 피자가 나오네요.

 

1인분 피자

제가 이 피자를 먹으면서 바삭한 도우와 샐러드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피자에는 여러 가지 채소, 리코타 치즈, 모짜렐라, 그라나 파다노 치즈까지..

정말 다양한 풍미와 맛을 느낄 수 있고요.

신선한 채소가 올라가 있어 샐러드에 얇은 토르티야 반죽이 올라간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메뉴

 

크림 버섯 리조또

 

 

정말 깔끔하게 나오는 메뉴였습니다.

이 리조또의 쌀이 엄청 쫀득쫀득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리조또에 그라나 파다노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치즈이기도 하지만 크림 리조또와 너무 잘 어울리는 치즈였습니다.

 

 

총평입니다.

 

다파비오의 런치는 요즘 찾아보기 힘든 찐 맛집이었습니다.

간단한 메뉴 구성과 깔끔한 맛

그리고 파스타나 리조또의 쌀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본 재료 베이스가 좋다 보니 좋은 메뉴와 서비스가 나올 수 있었고요.

사장님께 쌀의 출처를 여쭤보니 사장님의 아버님께서

충남 홍성시 광천읍에서 직접 농사지은 쌀이라고 하시네요!!

스토리가 있는 쌀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에 따뜻한 커피까지!

 

정말 마음 따뜻한 점심이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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