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는 이야기

[한남동 파스타] 한 자리에 10년, 마리또 에 몰리에(Marito e Moglie)

반응형

 

 

 

눈 오는 날

한남동에서 혼자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지금 오고 있는 눈은 2021년의 마지막 눈이었고

맛있는 파스타가 먹고 싶었습니다.

 

작고 편안한 마리또에몰리에로 향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 18길 27

 

영업시간

 

매일 12:00 - 23:00

Break time 15:00~18:00 

 

휴무 없음

 

전화번호 : 02-797-7970

 

주차는 발렛 가능합니다.

 

 

마리또에몰리에는 이탈리아 말로 '남편과 아내'라는 뜻입니다.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코스 순서별로 메뉴판이 있습니다.

 

 

안티파스토와 숩

 

 

 

메인 요리와 디져트

 

 

 

다양한 파스타 메뉴

 

 

 

커피 및 간단한 음료와 맥주 메뉴

 

이렇게 다양한 메뉴가 있고요.

저는 혼자 가서 파스타를 먹을 계획이었습니다.

 

저는 부따네스카와 페투치니 알 살모네 두 가지 중에 고민했는데요.

 

결국 슈퍼푸드인 연어를 먹기로 결정!

페투치니 알 살모네로 주문했습니다.

 

연어를 먹고 싶기도 했지만 페투치니라는 납작한 면을 선호해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식전 빵이 알베퀴나 품종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함께 나오네요!

 

 

알베퀴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과 식전빵

 

 

알베퀴나 품종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은 풀향이 진한 올리브 오일인데요.

향이 산뜻하고 부드럽습니다.

 

이탈리아 밀가루로 반죽한 식전 빵도 정말 맛있습니다.

올리브 오일에 듬뿍 찍어 먹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빵을 맛있게 먹었고요.

 

그다음은 저의 메인 메뉴 파스타입니다.

 

 

페투치니 알 살모네
페투치니 알 살모네

 

페투치니는 우리나라의 넙적 당면과 비슷한 크기고요.

링귀네 면보단 좀 더 넙적한 면입니다.

 

마리또에몰리에 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페투치니 면을 반죽해 파스타를 만들고 있고요.

확실히 건면과는 다른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손질한 연어 그라브락스는 맛이 최고였습니다.

연어를 입에 넣는 순간 딜의 향, 조금씩 씹히는 통후추가 입 안에 퍼지며 제 기분을 좋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스는 부드러웠습니다.

 

이 파스타 한 접시에 다양한 맛이 있었고 저를 기분 좋게 해 주었습니다.

 

정말 점심시간만 아니었으면 와인 한 잔 하고 싶었는데요.

와인 먹고 싶은 거 참느라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매장 한 켠에는 이런 공간이 있었는데요.

 

 

햄 슬라이서, 와인병 그리고 책들

 

여러 와인병과 햄 슬라이서 그리고 책들이 있습니다.

 

쉐프님의 요리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책들이죠!

 

실제로 마리또에몰리에의 메뉴들은 우리나라에 변형된 이탈리아 음식이 아닌 정통 이탈리아 음식입니다.

쉐프님께서 이탈리아 정통 요리를 추구하고 계시고요.

그 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10년째 꾸준히 찾고 있는 한남동의 소문난 이탈리아 음식점입니다.

 

연인과 데이트하기도 좋고 혼자 가서 시간 보내기도 좋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마리또에몰리에입니다.

 

다음번엔 꼭 일행과 같이 가서 와인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